[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NHN에서 분할 상장됐으며, 오늘이 상장 첫날이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오전 9시1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12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상장 가격보다 2.17% 내린 45만원에 거래됐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웹보드 게임 규제에 대한 우려로 한동안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10만원 초반까지 급락하게 되면 저평가 매력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7월 매출이 47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했을 때 네이버는 매수한 뒤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범 기자
sbkim@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