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8월 개봉하는 영화 <감기>에서 구조대원으로 열연하는 장혁이 <얼루어 코리아>와 인터뷰 화보를 진행했다.

<얼루어 코리아> 창간 10주년 기념호, 8월호에 공개되는 이번 화보에서 장혁은 완벽한 복근과 남성스러운 면모로 치명적인 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혁은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소감에 대하여 “군대 시절을떠올릴 수 있어서 좋아요. 나이가 들수록 이성적으로 행동하게 되잖아요. 낯선 것, 낯선 사람에 대해 거리를 두고 마음이 닫히기 쉬운데 그곳은 활짝 열려 있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함께하는 만큼 사람들과도 더 돈독해지고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의 변화를 묻자, “예전에는 현장에서 정말 전투적이었어요. 지금은 그 안에서의 즐거움을 찾아요. 예전에는 혼자 생각하고 분석하는 게 좋았다면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는 게 좋아요. 말하는 걸 더 좋아했다면 점점 듣는 게 재미있어지고 있어요”라며 한층 여유로워진 연기관에 대해 전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는 <여명의 눈동자>의 최대치 역할을 꼽았다.

“<여명의 눈동자>가 다시 만들어진다면 최대치 역할을 하고 싶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 자신은 멈춰 있는데 시간이 흐르니 떠밀리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죠. <추노>의 이대길 캐릭터도 최대치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더 매력을 느꼈어요.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지독한 악역도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힌편 장혁의 화보와 근황이 실린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2013년 8월호와 <얼루어 코리아>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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