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프랑스 최대의 흥행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을 뛰어넘는 파격적이고 강렬한 신작 뮤지컬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대작 뮤지컬 <십계>, <태양왕> 등을 안무한 프랑스 뮤지컬의 거장 ‘카멜 우아리(Kamel Ouali)’의 신작 <클레오파트라>가 바로 그것. 

이 작품은 2009년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레 데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공연하여 당시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NRJ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걸작이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적인 음악과 그 동안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플라잉 댄스, 아크로바틱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안무와 대중적인 음악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집트를 넘어 전세계를 호령한 여제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2013년 7월 23일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오픈 예정이다.

SYNOPSIS

폼페이우스(Pompey the Great)를 정복하고 로마 최고의 권력자가 된 ‘카이사르’(Caesar 시져)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등장하게 된다. 당시 이집트는 수 세기 동안 프톨레마이어스(Ptolemaic Dynasty)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고 당시 14세의 프톨레마이오스13세는 왕위에 올랐으나 실 권력자는 그 누이인 ‘클레오파트라 7세’(Cleopatre)였다. 

18세의 당찬 여인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그녀를 스스로 값비싼 카펫에 싸서 ‘카이사르’(시져)에게 비밀리에 보내지고 그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총명함, 당당함에 한눈에 반해 버린다. 

‘프톨레마이오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자신의 왕위를 위협한다는 생각에 로마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지만 ‘카이사르’(시져)에게 패하고 클레오파트라는 여왕으로 복위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카이사르’(시져)의 아들 ‘카이사리온’을 낳고 함께 로마로 간다. 하지만 로마는 그녀를 원치 않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그 총명함에 매혹되기 시작하였다. 

‘카이사르’(시져)의 친구 ‘안토니우스’(Antonius)는 개선장군 ‘카이사르’(시져)에게 로마의 왕관을 씌워주기를 원로원에 요청하였지만 원로원에서는 로마공화국의 최후를 두려워하여 음모를 꾸며 결국 ‘카이사르’(시져)를 암살하게 된다.

혼란에 빠진 로마제국

‘카이사르’(시져)의 죽음 이후 로마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카이사르’(시져)의 두 번째 입양아인 ‘옥타비우스’(Octavius)가 등장하게 된다. ‘옥타비우스’는 원로원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안토니우스’와 협상하여 원로원을 제거하고 로마를 지배하자고 제안하고 전쟁을 일으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안토니우스’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운명적으로 만나고 이집트에 그대로 머물고 만다. 이 소식은 로마의 ‘옥타비아누스’에게 전해지고 그는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있는 ‘안토니우스’가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이 되어 ‘안토니우스’가 잠시 로마에 왔을 때 자기의 누이인 ‘옥타비아’(Octavia)와 결혼케 만든다.

기간 : 2013/07/23 ~ 오픈런
장소 : 대학로 뮤지컬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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