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공감대 형성…“약속 충실히 이행할 것”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으로 출근을 중단했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19일 출근을 재개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노조에서 우려하는 상황을 충분히 공감했으며, 불안 요소를 해소해 노조와의 약속이 충실히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내정자는 “관치금융 논란과 관련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9명 전원의 지지로 내정된 점을 노조에 설명했고, 노조도 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노조는 임 내정자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지난 5일부터 명동 본점에서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으나, 전날 임 내정자와의 대화 끝에 이날부터 출근 저지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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