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삼성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이후 계절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빠른 속도의 우가 하락과 수익성 높은 내국인 출국 수요의 반등이 기대요인"이라며 "내국인 출국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입국 수요 부진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은 현재 155달러·배럴 수준으로 금년 피크(peak) 대비 16% 하락한 상태"라며 "항공유 1달러 하락시(환율 동일 가정) 연간 340억원 상당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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