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투자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치솟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JYP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5150원) 보다 7.38%(380원) 오른 5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 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3분기 '어닝쇼크' 여파로 4.63% 이상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JYP는 전 날 장 마감 후 6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27만7954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695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30일까지다.

제3자배정 대상자로는 아주아이비나우 그로쓰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에이티넘 팬아시아 조합이 선정됐으며, 특히 '1조 거부'로 불리는 이민주 회장도 투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각 SM은 전 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M 계열사인 SM C&C는 5.67%, YG엔터테인먼트는 7.19% 급락 중이다.

당초 증권가는 SM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0% 증가한 117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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