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지난해 매출 84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선데이토즈는 2019년 실적 중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48억원에서 150억원으로 3배가 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해외 매출 급증은 지난해 10월 출시해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 안착한 ‘디즈니 팝 타운’이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하루 이용자 30만여명 이상인 ‘애니팡2’, ‘애니팡3’ 등 국내 주요 인기작들도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애니팡2는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했고 애니팡3는 본게임 외에 10종의 미니게임을 추가했다.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도 스테디셀러로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디즈니 팝 타운’를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다양한 신작들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게임 ‘애니팡4’를 필두로 한 올해 신작들은 총 4종으로 ▲파워 퍼프 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더 어메이징 월드 오브 검볼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1종과 글로벌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2종으로 구성되어 국내와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디즈니 팝 타운’의 해외 시장 안착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다수의 신작이 더해질 올해에는 국내에서의 견고한 성장에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 자회사의 소셜 카지노 등의 다각화된 해외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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