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관계자 “개인의사 존중”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돌연 사퇴를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주 사내 메일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조 사장의 퇴사를 공지했다.
조 사장은 2016년 취임해 ‘햄버거병 논란’ 등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조 사장은 해당 소비자와 합의하고 주방을 전격 공개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꿈꿨지만 ‘벌써’ 이미지 타격은 입은 상태였다.
이후 조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더 나은 메뉴’, ‘더 나은 서비스’ 더 나은 환경‘ 등을 강조하며 맥도날드 ‘부흥 비전’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하지만 조 사장이 갑작스레 퇴사 의사를 밝히며 맥도날드의 2020년 경영 방침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도날드 관계자는 “조 사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며 “개인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이영진 기자
hoback@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