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착한텔레콤

착한텔레콤은 국내 최초 블루투스 이어폰용 무선충전기 ‘스카이 필 W1’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 필 W1(모델명 SKY-W1)은 ▲스카이 핏 엑스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세대 등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 QI 규격을 채택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대비 90% 성장한 2억300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가 출시되지 않아 기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위치 조절 및 과출력 등의 문제가 있었다.

스카이 필 W1은 스카이 핏 엑스, 에어팟 프로 등의 사이즈에 맞춰 별도로 무선충전 위치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 착한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5V/1A 출력으로 원활한 충전과 배터리 수명도 보호한다.

스카이 필 W1은 ▲심플 화이트 ▲배트 블랙 ▲로즈 핑크 ▲민트 그린 ▲미드나이트 그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착한텔레콤은 출시에 앞서 스카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행사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 테스트도 마쳤다.

스카이 필 W1의 공식 가격은 1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착한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한 달 동안 25%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스카이 필 W1은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1300k, 29cm, 텐바이텐, 롯데홈쇼핑, 네이버 스토어팜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료 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를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올 한해 스카이를 앞세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먼저 내놓는 ‘패스트(Fast)’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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