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도리코

신도리코는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사무기기 기업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CCM 인증을 받게 됐다. 2011년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9년간 재인증에 성공해 ‘2019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 참가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CCM인증은 기업의 경영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 개선하는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소비자에게는 상품 및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에게는 소비자의 관점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CM인증은 기업 경영을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 관리 등 4가지 지표로 평가한다. 경영진 인터뷰 및 서비스 운영 현장 평가를 진행해 모든 평가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CCM인증은 조달 및 대형 입찰에 참여할 때 필요한 최소 기준이며, 인증을 획득하면 소비자 피해에 대한 자율 처리 권한이 부여된다.

신도리코에 따르면 신도리코는 이번에 실시한 인증 심사에서 경영진의 경영이념 및 방침, 통합 콜센터 운영, 현장서비스자동화(FSA, Field Service Automation)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특히 전사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공조하는 체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이번 CCM 인증을 통해 각 평가 부문별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또 다른 시각으로 서비스 활동에 대해 평가 받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CCM 체계를 발전시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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