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

NHN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이하 게임베이스)’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베이스는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NHN이 집계한 2019년 서비스 결산에 따르면 게임베이스 개설 프로젝트는 2018년과 비교해 약 400%가 증가했다. NHN이 직접 퍼블리싱한 게임과 자회사 게임 서비스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480%에 이른다.

NHN의 대표 게임인 ▲애프터라이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에 서비스 중인 ▲미이라 사육법은 물론 ▲YJM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무브게임즈의 ‘파워레인저올스타즈’ 등이 게임베이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해외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본격화됐다. 일본 게임사 ▲포노스(Ponos)의 ‘냥코대전쟁’도 게임베이스를 통해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액세스포트(Accessport)의 ‘냥그리라(일본명:にゃんグリラ)’도 2020년 1월 일본 자국 내 런칭 예정이다. 이외에도 언리얼 기반의 MMORPG게임 등 2020년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대거 라인업에 올라있다.

2019년 신규 업데이트된 기능으로는 게임 사업 및 게임 밸런싱을 위해 레벨, 월드, 클래스별로 제공되는 ▲상세 운영 및 분석 지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지표 확인과 매출 변화, 긴급 점검과 같은 업무 실행이 가능한 ▲모바일 콘솔 앱, 기존의 iOS, 안드로이드, 유니티용 SDK뿐 아니라, 웹게임용 SDK 및 대작 MMORPG에서 많이 사용되는 언리얼용 SDK까지 ▲다양한 플랫폼 지원 등이 있다.

아울러 NHN에 따르면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을 위한 요금제 개편 실시 후 게임베이스에 대한 문의와 계약 성사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임베이스는 지난 9월 월 누적 30만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 이하 구간에 적용되는 ‘상시 무료 요금제’와 월 누적 265만 DAU를 초과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한 ‘최고 요금 상한제’를 신설한 바 있다.

이동수 NHN 게임기술센터장은 “게임사업을 진행하는 NHN이 만든 TOAST Gamebase는 게임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쌓은 실질적 사용 경험이 녹아 있어, 국내외 게임사들의 호응이 높다”며 “TOAST Gamebase를 통해 보다 많은 게임 개발사가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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