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부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종해 기자

“불필요한 규제는 사업자의 시각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반영하겠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게임 산업은 해마다 8%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만 무역 흑자 수치 8.8%를 차지하는 고성장 수출산업”이라며 “정부는 게임 창작자들이 마음ᄁᅠᆺ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산업 재도약을 위해 10여년 동안 유지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사업자의 시작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2020년 초 게임 산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게임은 질병이 아닌 건전한 문화여가다. 게임은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게임 창작자 여러분은 마음껏 상상하시길 바란다. 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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