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덕건 대전e스포츠협회 회장,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A)은 2020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대전e스포츠 상설경기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한밭대학교, 한국e스포츠협회(KeSPA), 대전e스포츠협회과 공동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지원했고, 5월 최종 지원지역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 국비 30억원, 시비 40억원을 투입해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안에 약 800평 규모로 관람석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202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 사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이다.

이번 4개 기관 공동업무협약은 경기장 개관에 맞춰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e스포츠 대회 운영 ▲e스포츠 연계 콘텐츠 발굴 및 지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e스포츠 전문인재육성을 위한 e스포츠 전문아카데미 운영 등을 위해 체결됐다. 4개 기관은 이번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4개 기관의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e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업무협력을 맺어 경기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