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입주 시작..."생애 최초 내집 마련" 불편 없도록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은 5일 강남보금자리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LH 강남사업본부 강남보금자리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첫 입주준비가 한창인 A2블럭(912가구)에 대해 조경, 도로포장, 가구별 하자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무작위로 몇 세대를 방문해 층간소음, 도배지, 창문개폐 등 세대 내부상태를 일일이 직접 점검하면서 "시공사 및 현장 직원들에게 입주예정인 912가구 전 가구에 대해 조그마한 하자도 없도록 일일이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것"을 지시했다.

오는 14일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남보금자리에 이 사장이 방문에 나선 것은 입주자들 대부분이 평균 20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아오다 생애 최초로 내집 마련한 서민들이라는 점에서 CEO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입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LH측은 설명했다.

이지송 사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시공사와 현장 직원들에게 "처음 내집을 마련한 입주자들에게 조그마한 불편사항이라도 없도록 입주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최일선에서 보금자리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만큼 역사의 한 작품을 남긴다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치의 누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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