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삼성증권은 6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내년에도 상당한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경기회복 부진에도 차강판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실적이 긍정적이다"면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566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3% 늘어난 1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마진이 높은 자동차강판의 수출물량 증가와, 강관마진도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 4월 150만톤 규모의 냉연 제2공장이 준공 되고나면 생산능력이 50% 늘어날 것"이라며 "이후 수출물량 증가로 이어져 기대 이상의 마진성장 및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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