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토대장정 22년, 밥퍼나눔운동 14년, 사랑나눔바자회 11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해
동아쏘시오그룹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들은 ‘사회’를 뜻하는 ‘SOCIO’라는 사명처럼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있다.
이 행사는 경제불황으로 시름하던 1998년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올해 진행한 22회까지 총 27만4920명이 지원해 3145명이 최종 선발돼 대장정에 참가했다. 대원들이 지금껏 걸어온 길은 1만2604km에 달하며, 이는 서울과 부산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500km 이상을 걷는 국토대장정은 종주 코스도 매년 바뀌어 전국 방방곡곡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다. 1회 해남 땅끝마을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서 출발했으며 파주 경의선 연결지점,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서 완주식을 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밥퍼나눔운동도 동아쏘시오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9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무료 급식 사업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하며, 이들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또 동아쏘시오그룹은 밥퍼나눔운동 본부에 후원금과 동아제약 박카스, 비타민과 스킨가드밴드 등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바자회에서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기부된 수익금은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도 개최하고 있다. 2004년 ‘고교생 환경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환경 전문가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다.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초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경사로를 설치했다.
지난해 봄에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동고동락’ 행사를 개최하고 발달장애인 25명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함께 조를 나눠 놀이기구, 퍼레이드 관람,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들이를 즐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봉사약국 트럭 운영이라는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자체 제작한 차량으로, 재난 시에는 봉사 약국으로,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처럼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