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약 5년만에 실시…정기 세무조사?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현대건설에 대한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 그 배경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0일 오전 현대건설 종로구 계동사옥에 직원을 투입해 정기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통상 3개월 가량이 걸리는 작업이다.

현대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7년 이후 약 5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30대 기업에 대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조사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기 세무조사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 조치를 받은 만큼 이번 세무조사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현대건설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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