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결제대금 4.7% 줄고 채권결제대금 15.8% 늘어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1970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6370억원)보다 소폭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직전 반기(21조9710억원) 대비로는 5.6% 증가했다.
주식시장결제대금은 4800억원으로 직전 반기(5100억원) 대비 4.7%, 주식기관결제대금은 6800억원으로 직전 반기(7200억원) 대비 5.5% 각각 감소했다. 채권시장결제대금은 1조9600억원으로 직전 반기(1조6900억원) 대비 15.8%, 채권기관결제대금은 20조원으로 직전 반기(19조원) 대비 5.4% 각각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경우 상반기 일평균 결제대금은 4800억원으로 직전 반기(5100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10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10조6000억원) 대비 1.9% 증가했지만 차감률이 0.3%p 증가함에 따라 결제대금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장외 주식시장은 상반기 일평균 6800억원으로 직전 반기(7200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5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6조3000억원) 대비 6.4% 감소하면서 결제대금도 감소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46.7%(4조90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채 21.4%(2조2000억원), 통안채 20.8%(2조2000억원), 특수채 4.2%(448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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