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출시 100일 맞은 테라의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출시된 테라는 현재까지 33만 상자(330ml 기준), 1억139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11.6병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1인당 2.4병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600만 상자 판매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테라 생맥주를 출시한다. 사전 출시했던 부산 센텀맥주축제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은 바 있는 테라 생맥주는 7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민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필라이트로 시작돼 테라로 이어지는 맥주 시장 판도 변화와 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