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양국 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 마련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루스탐 이사타예프 카자흐 인베스트 부회장(오른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진행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카자흐 인베스트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과 카자흐 인베스트는 협약을 통해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발판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기업이 상대 국가에 투자할 때,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와 투자절차 등에 대한 행정절차와 금융업무, 투자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카자흐 인베스트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카자흐스탄 경제·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 정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카자흐 인베스트에는 아스카 마민 카자흐스탄 총리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카자흐스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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