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전용 치료센터에 연간 5000만원 후원

(오른쪽부터) 협약서를 들고 있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과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재보험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원 사장은 연간 5000만원 후원과 지속적인 후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와 추락 등에 의한 중증외상 환자를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2012년 5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탄을 맞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인해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프라가 미비한 점 등이 지적돼 왔다.

원종규 사장은 협약식에서 “재보험은 국민의 안전과 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산업”임을 강조하며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권역외상센터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후원금은 의료장비와 교육기자재 구입,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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