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입주민 삶의 질 제고와 일자리 창출
복지와 고용, 동시 달성한 모범사례 평가

사진=LH

LH가 지난해 시행한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이 복지와 고용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LH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개발한 사업이다. 매입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말벗, 생활민원 접수 등 다양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LH는 지난해 6월부터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에도 취업이 어려운 장년장애인 37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시범지역 관내 홀몸어르신 약 15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척박한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년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몸어르신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한 점에서 복지와 고용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라며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LH는 공사 소속 토지주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부터는 전국의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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