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289억원·17만건 거래…30~40대 사용자 비중 42%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올해 연간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평균 289억원, 17만건이 거래되고 올 한해 누적 이용 건수도 6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이용 건수(1456만건) 대비 4배 이상, 이용금액(1조6471억원) 대비 6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간편송금이 공인인증서나 보안 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3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등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이용자를 보면 30~40대가 42%로 사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은 27%로 20대 이하(31%)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이는 20~3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간편송금이 전 세대에 보편화된 것이라고 농협은행은 분석했다.

강태영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이달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간편송금처럼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달 올원뱅크 출시 2주년을 맞아 AI상담톡, 올원캔디, 빅데이터 기반 상품추천 서비스인 NH프로포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3.0버전과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QR결제 서비스도 출시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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