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
성능·경제성 갖춘 프리미엄 세단 새로운 기준 제시
총소유비용 획기적 절감 위한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 제공
슈테판 크랍 “수입차 대중화 목표…수요에 따라 다양한 트림 도입 고려”

폭스바겐 아테온. 사진=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The new Arteon)’을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5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디 아테온(The Art:eon)’에서 아테온 출시를 기념하는 포토세션을 개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혁신적인 기술, 노하우가 집결된 프리미엄 세단이다.

아테온의 의미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해 만들었다. 아테온은 전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넉넉한 실내공간과 탄탄한 주행성능,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경제성 등 세단이 갖춰야 할 미덕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세단으로, 폭스바겐 세단 라인업의 최상위 역할을 맡게 됐다.

아테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SUV에 버금가는 활용성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했다.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인 2840mm의 축거(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 레그룸은 1016mm로 이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성인 3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뒷좌석 헤드룸은 940mm로 동급 대비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게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용량은 563ℓ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557ℓ로 넓어져 더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콕핏에 위치한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는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시킨다. 최신 MIB(Modular Infortainment Matrix)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체는 ‘나파’ 가죽 시트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1열 시트는 통풍·열선 기능,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전동 시트가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한다. 운전자 석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돼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초고장력 강판과 핫스탬핑 공법 적용으로 동급 세단 대비 10% 향상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정밀한 스티어링 감각과 빠른 응답성 등 폭스바겐 고유의 탁월한 핸들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아테온은 세계적인 권위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럽 최고 권위의 ‘2017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을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과 훌륭한 엔진,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2017 유로앤캡 안전도 평가’에서는 동급 세그먼트 중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국내에서 모두 기본으로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전동 클로징 등의 최신 기능이 라인업 별로 적용됐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이며,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

가격은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 판매가는 모두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올해 연말까지 초기 구입비용은 물론 총소유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18년식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서 5년 또는 15만 km 내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 혜택이 제공한다.

또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와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서는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제갈민 기자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춘 차”라며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판매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많은 이들이 수입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매력적인 서비스 패키지를 함께 준비한 티구안이 100일만에 6000대가 판매된 것처럼 아테온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벌 모델에 대해 “특정 타겟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수입 세단이 경쟁차종이라 말할 수 있다”며 “굳이 꼽자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이 될 수 있고, 고객층은 앞서 말했듯이 수입차를 대중화 시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현재 한국 차량을 소유한 오너들도 모두 고려 대상이며 한계를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테온을 디젤 모델 2가지 트림만 들여온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입차 시장에서는 디젤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디젤 모델만을 도입한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고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4륜 구동 모델이나 가솔린 모델 등의 추가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테온의 출시 행사가 열린 The Art:eon(디 아테온)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아테온 전시와 함께 아테온을 표현하는 예술작품, 아테온에 관한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갤러리, 카페, VR 스튜디오, 레스토랑 등 층별로 마련된 디 아테온의 공간은 일반 고객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31일 까지 운영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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