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판매량, 4만 대 못 미쳐 9.2% 감소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의 월 판매량이 4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총 3만862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8294대로 전년 대비 19.9% 하락했으며, 수출판매는 3만32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대부분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반해 스파크는 11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3965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해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스파크는 올해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하며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며 사전 계약을 시작한 말리부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653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말리부 역시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12월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쉐보레의 내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12월 한달 동안 ‘메리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해 스파크 최대 270만원, 트랙스 최대 340만원, 말리부 최대 560만원, 임팔라 최대 63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파크, 말리부, 임팔라, 트랙스에 최대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파크는 월 1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 트림에 걸쳐 130만원 할인 혹은 LG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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