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억원 규모,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처음 참여

사진=파이낸셜투데이 DB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나눔과 꿈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매년 약 1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했다.

이후 9월에 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62명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했고 130여개 비영리단체가 선정됐다. 지난달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65개 비영리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애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지를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형별로는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46%를 차지했고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가 31개로 48%를 점유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67개 비영리단체에 사업비 300억원을 지원했다.

나눔과 꿈 로고. 사진=삼성전자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