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재외동포재단·세종어학단 10여개국 한글학교 어린이 참여

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한글 반포 572돌과 세종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가 주최한 한글날 행사인 ‘세계어린이한글손글씨대회’를 민간기업으로서 단독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세종대왕납시오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대왕납시오!’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계어린이한글손글씨대회’는 국내외 어린이들이 세종대왕의 나라 사랑과 한글 창제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전국 어린이들과 재외동포재단, 세종어학단 세계 10여개국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말의 독창성을 자유롭게 뽐냈다.

대회 수상자는 대상에서 특전까지 모두 100여명으로 KB저축은행장상을 비롯해 통일부장관상, 서울시장상, 각 시도교육감상장, 한글 관련 단체장상,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한글 노래와 율동 공연으로 이뤄진 ‘세종음악회’ 축하공연과 세종대왕이 시민과 소통하는 ‘세종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한글 반포 572돌, 세종즉위 600주년 기념 한글날 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세종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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