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고 곱창모듬구이, 디딤 오백년장어, CU 보양식 메뉴. 사진=잇츠컴와이드

소비자들의 입맛과 외식 유통업계의 건강식 메뉴가 다양화되면서 말복을 앞두고 곱창과 장어, 간편 보양식 등 영양 만점의 메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원기회복에 탁월한 곱창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소곱창을 주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 콜라겐이 풍부해 삼계탕 등 전통적인 보양식의 대체 메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곱창고에서는 곱창과 막창, 대창, 염통 등 4가지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곱창모듬구이를 판매, 다양한 곱창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단백질과 비타민A 풍부한 장어

외식 기업 디딤의 직영 브랜드 ‘오백년장어’는 자극적이지 않은 한약재와 부드럽고 담백한 장어로 건강 한상을 제공하고 있다.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체력을 길러주는 스테미너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보양 음식이다.

오백년장어에서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민물장어와 탱탱한 식감이 일품인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다.

◆ 간편해서 좋은 편의점 보양식

최근엔 간편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에서도 보양식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CU’는 한정판으로 국내산 인삼 엑기스를 넣고 지은 인삼밥을 사용한 ‘CU 민물장어 도시락', ‘인삼밥 한우 김밥’, '인삼밥 한우 주먹밥' 메뉴들을 선보였다.

특히 도시락의 경우 원기회복과 면역력에 좋은 인삼밥에 수삼 한 뿌리와 전라남도 장성산 민물장어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영양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날하면 삼계탕을 떠오르기 쉽지만 최근엔 삼계탕 외 보양식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맛과 영양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소비자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삼계탕 외 보양식 메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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