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세 번째 TV토론에 나선다.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기호순)는 오늘 오후 8시 상암 MBC 백분토론에 참여해 당 개혁 방안 등 새로운 민주당 비전 제시를 두고 맞붙는다.
이해찬 후보는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을 말하며 후보 3인이 원팀이 돼 단결하는 것을 강조한다. 송 후보는 민주당 세대교체론을, 김 후보는 경제전문가를 강조하며 당원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한편, 지난 1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2%포인트) 31.8%의 지지율로 이 후보가 여전히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 후보가 22.4%, 송 후보가 21.6%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1강(이해찬) 2중(송영길·김진표) 구도로 평가받는 가운데 오늘 TV토론에서 송 후보와 김 후보의 이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가 예상된다.
앞서 세 후보는 지난 2일과 6일, 광주와 대전에서 TV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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