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에게 조상의 숨결과 정체성 찾는 계기 마련

사진=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는 14일 인천시의 후원을 받아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재능대학교가 주관하는 ‘2018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참가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견학 및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이 러시아 및 CIS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3~4세들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현지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직업교육사업이다.

인천재능대학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위탁교육 사업자로 선정되어 러시아CIS 출신 연수생 44명을 대상으로 뷰티, 한식조리, 사진영상 관련 위탁 교육을 실시중이다.

이날 연수생들은 인천시의 후원을 받아 인천이 자랑하는 강화도의 ‘천년고찰 보문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강화 고인돌 유적지’ 등을 방문해 민족의 혼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화 평화전망대를 방문하여 북녘 땅을 바라보며 모국의 분단 현실과 통일에 대해서도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재능대학교 관계자는 “인천시와 인천 토탈 미용아카데미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 K-Beauty Incheon'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인천의 가치 재창조 및 한류미용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관광수요 유발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함께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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