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현대차가 국내외 에서 펼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을 담은 것으로 올해 16번째 발간됐다.

현대차는 주요 연혁을 통해 지난해 맞이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설립 초기부터 자동차를 넘어 삶의 동반자를 추구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역사를 시기별로 정리했다.

‘2017년 하이라이트’는 현대차의 5대 지속가능성 가치에 초점이 맞았다. ▲고객가치 ▲환경책임 ▲상생협력 ▲인재존중 ▲지역사회에 맞춰 ‘세계 최초 야간 자율주행 4단계 성공’과 ‘미국 제이디 파워(J.D. Power)의 내구품질지수(VDS) 최상위권 기록’, ‘수소전기차 대중화 노력’, ‘고객이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 출시’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CSV 하이라이트’에선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미래 세대 등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와 사회적 활동을 소개하며 현대차의 미래 사회를 향한 노력과 성과를 수록했다.

올해 재정립된 CSV 전략체계와 5대 지속가능성 가치별 성과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5대 지속가능성 가치별 성과의 진정성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각 성과별 이해관계자의 인터뷰와 일러스트를 덧붙였다.

고객가치 부문은 제품·서비스 관련 책임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환경책임 부문은 제품의 친환경성 극대화, 사업의 환경영향 최소화 등을 담았다. 상생협력 부문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협력사 성장 지원, 인재존중 부문은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지원, 지역사회 부문은 CSV 활동영역, 문화예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행복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서 사회와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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