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공보물 논란 이어
선관위·주민센터 “수작업이라 실수 있을 수 있어”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공보물. 사진=제갈민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보물이 2부가 들어있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문경구 후보와 이찬교 후보의 선거공보물이 2부가 동봉된 채 발송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경상북도 경산시 정평동에 위치한 ‘L’아파트에 거주하는 A(25·남)씨는 “지방선거 공보물을 받아보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며 “경북도 교육감에 출마한 문경구 후보와 이찬교 후보의 공보물이 2부씩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산시 서부2동 주민센터 공보물 관리 관계자들은 “공보물 분류 및 동봉 작업을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한다”며 “공보물 분류를 사람이 하는 만큼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많은 만큼 공보물도 많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고의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