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추진을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대책, ‘기업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총회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전문가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0여 개국 270여 명의 AI 전문가가 참석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총회 기간에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2일 오후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설문조사 등 주요 결과를 공개한다.앞서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4차례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시민대표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토론회에서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늘리는 안(노후소득 보장 강화론)과, 보험료율을 12%로 올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한다. 이는 협력사에서 사용하는 기존 공기 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설비 1대 교체 시 연간 약 30~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한화오션은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군의 미래 핵심 사업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를 향한 첫걸음이다.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과 수중·공중 등의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현재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KB손해보험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도 대상 행사인 ‘2024 골드 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KB손해보험에 따르면, 영업 가족 총 420명은 올해의 ‘골드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 멤버는 정도(正道)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 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이는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영업 가족에게 부여되는 상이다.골드 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시작돼 올해 2월 11일까지 총 두 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회화 분야 548명과 디지털아트 분야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수상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과 청소년, 성인 등 총
LG유플러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봄날의 기적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봄날의 기적 행사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단체인 ‘브릿지온’이 참여했다. 브릿지온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체험형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발달장애인 예술단이다.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전시·공연과 기부 두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전시·공연은 네명의 화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의 작품 15여 점과 9명의 음악가 모임인 ‘브릿지온 앙상블’의 40분에 걸친 연주회로 구성됐다.아울러 LG유플러스는
KT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세가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KT가 소개한 기술은 ▲AI템즈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해결책이다.먼저 AI템즈는 통신 장비들이 관리되는 통신실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든 통신실에 동일한 온도 기준을 설정하고 냉방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해야만 했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AI가 장비의 특징·위치 별 온도 정보를 수집·분석해 통신실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설
우리은행은 18일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비즈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비즈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우리은행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첨병 역할을 위해 탄생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이는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기업컨설팅과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비즈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 서울디지
현대백화점이 HD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비닐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백화점과 아울렛 운영 중 발생하는 비닐을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재탄생시키는 ‘비닐 자원순환 모델’을 유통업계 처음으로 구축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앞서 19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현대백화점은 HD현대오일뱅크와 ‘플라스틱 비닐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선물하기 플랫폼인 ‘신백선물관’ 오픈 1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내달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에게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4월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쓱(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중 백화점 상품만 모은 특별 페이지인 신백선물관을 오픈했다. 이 페이지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바이어들이 선정한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고 상황별 선물 큐레이션과 품격 있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측에 따르면, 신백선물관의 올해 월평균 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10% 급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AI 관련 기업들의 성장둔화 우려가 확대돼 투자심리(투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11.02포인트(0.56%) 뛴 3만7986.4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89포인트(-0.88%) 내린 4967.23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9.49포인트(-2.05%) 하락한 1만5282.01에 장을 마쳤다.이날 투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이 오는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한다.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실상 막바지 담금질 과정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익스트랙션’으로 불리는 해당 장르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대성공 이후 전 세계 유력 개발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크래프톤은 그간 쌓은 경험을 바
텔콘RP제약이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에이비온 인수에 나선 가운데, 무리한 인수자금 조달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00억원의 외부자금을 고금리에 끌어와 이자부담이 커졌고, 1년후 도래하는 상환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자금확보가 난제로 떠올랐다.투자업계에서는 회사의 현금흐름상 내부적으로 채무상환 자금을 창출하기 어려워 추가자금조달을 통한 돌려막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사채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피인수 기업인 에이비온의 누적 적자 등 지분법 손실이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텔콘RF제약은
지난해 야놀자의 영업이익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인사 영입을 통해 사업 비중이 높은 플랫폼 부문을 강화하고 글로벌 로드맵을 완성할 구상이다.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667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2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대폭 감소했다.야놀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은 국내 공연과 스포츠 티켓, 해외여행을 인터파크 중심으로 판매한다. 클라우드 사업은 숙박·레저·티켓 등 여행 및 관련 솔루션을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철수를 계기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사업 강화에 함께 ‘사업권 싹쓸이’에 성공한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까지 마케팅에 힘주고 있다.1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지난 17일부터 개시하면서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향수‧기타(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확보했다. 또 지난 3월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
파릇파릇한 초록잎이 피어나는 4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2024 RAEMIAN SWEET.ZIP’ 시즌 전시를 개최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2일부터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을 주제로 한 봄 시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래미안갤러리 내 1층 포토존, 홈닉 체험관, 브랜드 팝업 등과 5층 가구 전시관, 주택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제조 유통과 단체급식, 식자재 등의 사업을 벌이는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발했다. 아워홈을 이끄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불발되면서다. 특히 ‘캐스팅보터’로 평가되는 구미현 이사가 구본성 전 부회장의 손을 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은 3년 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 등 사내이사들의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6월 종료된다.이번 주총에서는 구지은 부회장의 첫째 언니인 구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65)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노용갑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다. 이후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면서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아워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2023년) 대비 약 8% 늘어난 1조 9835억원, 영업이익은 76% 대폭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아워홈은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 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 117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