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김상범 기자] 대우증권은 23일 키움증권에 대해 탄탄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매체 및 상품에서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지속적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주 NDR에서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주가 및 경영성과 지속성, 장기 성장성, 저축은행 인수 영향, 추가적인 규제와 경쟁 리스크 등 이었다"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회사 측은 장기 성장성에 대해 신규 계좌 개설 시장점유율이 30%를 초과한다는 점, MTS 시장점유율 역시 30%에 육박한다는 점, 또 40세 이하 고객 군이 전체의 66%로 이들 연령대의 자산증대 속도가 타 연령보다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서는 수익다각화 및 고질적인 유상증자 우려를 불식시키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실적을 올렸던 저축은행이고 보수적으로 인수한 만큼 부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업종 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매체 및 상품 지배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성장 지속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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