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22일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의 회계연도 기준 2011년 4•4분기 순이익이 일회성을 제외하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에서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2% 늘어난 708억원이었으나 하이닉스 주식 81만주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200억원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평가다.

그중에서도 브로커리지 실적이 2개 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2012 회계연도에서 거래대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에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할 것임을 밝혔다. 여기에는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전망의 하향세 등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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