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빌라에 특화된 ‘집나와’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빅그램(Biggram)’을 통해 지역별, 특정요건별 신축빌라의 분양 및 매매 시세를 제공한다. 사진=씨에이씨컴퍼니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접목시킨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업계 또한 이러한 대세를 따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과 ‘다방’, ‘리브온’, ‘집나와’에서 선보이고 있는 VR 홈투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챗봇(Chatbot) AI 서비스 등이 그 예다.

신축빌라에 특화된 ‘집나와’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빅그램(Biggram)’을 통해 지역별, 특정요건별 신축빌라의 분양 및 매매 시세를 제공한다.

‘집나와’를 운영중인 씨에이씨컴퍼니에서는 지난 3일 전국 부동산시세 정보를 오픈함과 동시에, 방대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빅그램’을 도입했다.

빅그램은 집나와 플랫폼 및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수집되는 부동산 정보를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치평가 분석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빅그램을 통한 평균 시세 결정 과정은 먼저 부동산 거래가 추정 학습모델을 생성해 신축빌라 매물지역의 데이터를 보정하고, 보정된 데이터를 거래가 추정 학습 모델에 적용한다. 다음으로 시세 평균값과 최대값 및 최소값을 계산하고 계산된 시세 평균을 부동산 시세로 추정하는 작업이 이뤄져, 시세범위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그램을 통해 분석되는 부동산 매물은 신축빌라 분양, 구옥빌라 매매, 구옥빌라 전세 등 빌라 관련 시세 정보들로, 시세별 매물정보뿐만 아니라 빌라의 면적별, 지하철 역세권별, 층별 등 다양한 유형별 빌라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빅그램이 도입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정확한 신축빌라 시세와 트렌드 통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를 위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 가상현실,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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