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재질·색상 조합 선택가능
가상 이미지로 미리 확인 가능

사진=구찌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피디아 토트백과 에이스 스니커즈에 적용 가능한 이번 구찌 DIY 컬렉션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뉴욕 소호에 오픈한 구찌 우스터에서 독점 판매되며, ‘ABCDEFGucci’ 프린트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에 담겨 제공된다. 토트백과 스니커즈의 안감에는 DIY 시그니처 마크가 새겨진다.

고객들은 구찌 DIY 서비스를 통해 둥근 모양의 폰트로 특별 제작된 새로운 구찌 DIY 알파벳을 선택해 오피디아 토트백을 디자인할 수 있다. 크리스털 스터드 장식, 레더, 크로커다일, 파이톤, 펠트 등 이니셜의 다양한 소재 선택이 가능하며, 토트백의 양면은 각각 다른 이니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에이스 스니커즈에도 동일한 이니셜 서비스가 제공된다. 슈즈 한 짝에 알파벳 한 개 선택이 가능하며, 이는 두 개의 단추가 달린 패치로 고정된다. 또한 알파벳은 ▲레더 재질의 브라이트 레드·그린·옐로우·핑크·블랙 컬러 ▲파이톤 재질의 레드·그린·다크 내추럴 옐로우 컬러 ▲실크나파 골드 컬러 ▲크리스털 장식의 블랙 펠트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 이 스니커즈는 블루·레드 웹(Web) 스트라이프와 레드·블루의 메탈 레더 힐 장식이 특징이다.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직접 커스터마이징 한 DIY 제품의 가상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소재와 컬러 조합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내는 이 가상 이미지는 실제 제품 사진과 컴퓨터로 생성한 3D 이미지를 합성한 것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탑, 태블릿 기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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