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사진=뉴시스

봄철에 떠나고 싶은 국내, 해외 여행지로 제주도와 시드니가 꼽혔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20일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24명에게 봄에 떠나고 싶은 국내, 해외 여행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46.9%, 해외 여행지로는 ‘호주 시드니’가 22.3%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지만 특히, 봄이 더 빨리 찾아와 봄 느낌을 미리 느낄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이어 세계 최대 벚꽃축제가 열리는 ‘진해(19.0%)’가 2위, 봄꽃과 봄 제철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남해(18,4%)’가 3위를 기록했다. ‘여수(18.2%)’, ‘통영(18.1%)’, ‘거제도(13.4%)’, ‘부산(13.2%)’ 등이 뒤를 이었다.

‘호주 시드니’는 3~4월의 날씨가 우리나라의 9~10월과 비슷하며 이 맘 때 호주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시드니 로열 이스터 쇼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봄철 바다가 더욱 아름다운 ‘몰디브(21.0%)’, 온화한 날씨에 액티비티, 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괌(19.3%)’ 등이 꼽혔다. ‘베트남 다낭(17.9%)’, ‘프랑스 파리(15.5%)’, ‘이탈리아 베니스(15.3%)’ 등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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