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오만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14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비수도권 지역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한국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공사 몽골 홍보사무소 개소 이후 몽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국 의료관광 홍보 행사이다. 관광공사는 현지 의료관광 업계와 국내기관 간 기업간거래(B2B) 상담회 및 현지 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체험 행사를 개최해 지방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몽골은 지난해 방한 의료관광객 수 기준으로 전체 6위에 해당하고 1인당 평균 방한 진료비가 263만원으로 전체 국가 평균(236만원) 대비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인 의료관광객 수는 전년(1만2522명) 대비 18.2% 증가한 1만479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방한 몽골 관광객 수도 전년대비 22.4% 상승했다.

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팀장은 “몽골은 방한객 대비 의료관광객 비중이 18.6%로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공사 몽골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관광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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