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해적 및 해상범죄에 관한 쿠알라룸푸르 국제회의'가 말레이시아 정부 주최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정부에서는 이준규 외교통상부 대테러국제협력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현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말라카 해협 등에서의 해상범죄 퇴치 모범사례 등에 관한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한편, 해운업계의 해적 대응방안, 국제적 사법협력 강화 방안 및 해적 퇴치를 위한 비용의 분담 방안 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대표단은 우리 정부의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의 참여 현황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국제공조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주요국 대표단을 접촉하여 양자간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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