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코레일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올 11월 중순 개장 예정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항공사의 입점이 확정되기 시작하면서 도심공항터미널 개통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 박극로 제주항공 운송지원실장, 고혁 티웨이항공 서비스담당 상무는 지난 25일 오후 KTX광명역 회의실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고객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설비를 이용해, 출국에 필요한 탑승권 교부(체크인)와 수하물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3사는 보다 편리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공과 KTX가 결합된 연계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로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성과 해외여행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를 추가로 유치하여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가장 빠르고 편안한 해외여행 길이 되도록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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