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스위스로 향하던 대한항공 운항편이 장비 결함 발생으로 독일에 비상착륙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17편은 이날 오전 4시30분(한국 시간) 음성통신계통 결함 발생으로 독일 스투트가르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을 순항하던 중 음성통신 계통 결함 발생으로 안전 확보를 위해 독일 공군기의 에스코트 하에 스투트가르트 공항에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기장 외 16명의 승무원과 승객 216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스투트가르트 공항 당국의 협조 하에 해당 편 승객들을 버스 편으로 취리히 공항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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