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식품박람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7년 뉴욕 식품박람회 (Fancy Food Show 2017)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뉴욕 식품박람회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로 지난해 4만6000명의 식품전문가들과 2500개의 업체가 참가해 18만가지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뉴욕 식품박람회는 ‘The next big product’, ‘The next big companies’, ‘The next big trends’라는 슬로건을 내건 세계적인 박람회로 방문객의 87%가 식품업체 구매결정자이기 때문에 신규바이어 발굴 및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된다.

aT는 뉴욕 식품박람회에 27개 수출업체와 함께 참여해 김치, 차, 음료, 인삼, 장류, 소스류 등 다양한 품목의 전시·상담을 지원하고, 한국 식문화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크래이지 코리안 쿠킹닷컴’ 멤버들을 초청해 한국관 참가 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올해 5월말까지 전년대비 6.4%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식품의 위상과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현지 여건에 맞는 라벨링과 포장 개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상품 발굴 및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미국 현지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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