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서울 구로구청에서 구로구와 도시재생 전략 수립과 현안사업의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로구는 전통제조업 침체, 판교·마곡 개발로 인한 고급인력의 유출, 대규모 공장부지,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거주환경 악화 등 지역 전체의 차원에서 맞춤형 도시재생 솔루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로구는 대규모 산업시설의 이전, 노후 산업단지의 리뉴얼과 양호한 거주환경 회복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양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은 ‘구로의 새로운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양 기관 실무자 10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구로구 고유의 도시재생 브랜드 ‘구로새로센터(가칭)’를 도입하고 생활권별 테마형 재생거점을 조성한다. 지역별 문화·복지·공공서비스, 주차 등 주민지원시설 확충과 세대별 일자리·주거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양 기관은 구로구 미래비전과 생활권별 재생전략 수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현안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LH의 도시재생은 단위사업의 개념을 넘어 타운매니지먼트를 도입해 주거·일자리·복지 등 지역의 문제를 지자체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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