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임유진 인턴기자] 섹시아이콘 가수 이효리(32)와 밴드 '롤러코스터'의 베이시스트 이상순(37)이 열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이상순의 매니지먼트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8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뮤직팜은 "1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약 4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며 "음악적인 관심 등이 비슷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효리의 매니지먼트사 B2M엔터테인먼트도 "애인사이라로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주변인들에 말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가수 김동률(37) 등과 어울리면서 처음 만나 이효리가 회원인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 이상순이 가입해 있는 등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급속도로 친숙해졌다.

지난 5월 이상순이 DJ인 EBS라디오 '세계음악기행'에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 우정을 과시했고, 7월 이효리가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발표한 노래 '기억해'의 멜로디를 이상순이 만들어 화제가 돼기도 했다.

이상순과 이효리의 측근은 "이효리가 입양해 돌보고 있는 유기견 '순심이'를 산책시키는 등 소박하게 데이트를 한다"며 "둘 다 소탈하고 소박한 성격이라 서로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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