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대여해주는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풀무원

[파이낸셜투데이=진보라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새 학기를 맞아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김치학교'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오는 3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와 체험비(2만원 상당) 모두 무료이며, 어린이와 함께 참가한 성인 보호자는 뮤지엄김치간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새 학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짝꿍 손잡고 뮤지엄김치간 놀러오세요!’ 이벤트로 2인 이상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유료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풀무원 ‘육개장칼국수’ 한 번들(4개입)을 무료로 증정한다.

5층 카페디히 리뉴얼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북카페 스타일로 새롭게 단장된 카페디히는 김치 관련 동화책부터 음식디미방 주해(17세기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요리책 해석본)와 같은 식문화 전문 서적까지 김치와 한식 관련 서적이 폭넓게 구비돼 있다. 카페디히를 방문해 음료를 구입한 고객에게 풀무원 ‘스파클링 아일랜드’ 1병도 무료 제공한다.

한복 입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박물관 4층 김치사랑방에 비치된 50여벌의 한복을 골라 입고 뮤지엄김치간 4~6층을 둘러보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6층 김치공방에는 김치재료를 형상화한 다양한 스탬프도 마련돼있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마케팅 담당자는 “새 학기를 맞아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김치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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