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지난 3월 30일 두산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현 회장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박용현 회장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인터마트(INTERMAT) 2009'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과 함께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공격적 마케팅을 강조했다.

인터마트의 두산 전시관을 찾은 박용현 회장은 "불황이라고 할 것을 하지 않고 움츠리고만 있으면 고객은 우릴 잊고 떠난다"며 "평소 보다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기 회복시에 고객이 두산을 찾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두산은 양 전시회에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3사에서 100여명의 마케팅과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쳤다.

한편, 박용현 회장은 전시회 참석 뒤 벨기에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 (DII) 유럽법인, 영국 두산밥콕, 중국 엔타이 생산현장 등을 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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