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월 1주차(5~9일) 추천주로 LG이노텍과 롯데케미칼을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듀얼카메라 모듈 효과로 대폭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은 5조9143억원, 영업이익은 2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8%, 258.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모듈이 채택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처음으로 분기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며, 영업이익률도 7.5%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당분간 듀얼카메라의 경쟁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플라스틱 수지(PE)가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설비 가동 지연으로 호황에 진입한 점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메탄올 가격 상승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메탄올은 올해까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증설이 집중됐지만, 수익성 저하 등으로 신규 설비가 지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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