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3%로 전주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부 지역은 매물출시나 호재 등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은 둔촌주공 무상지분율 확정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둔촌동 주공1~4단지가 250만원에서 1000만원가량 올랐다.

서초는 신청사 복합개발추진과 통합재건축 추진 기대감 때문에,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추가분담금 하락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률은 0.14%로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 중랑(0.24%), 서초(0.23%), 강서(0.2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은 정부의 집단대출 보증 강화 시행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반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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