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기부진 우려에 결국 반등 하루 만에 1900선까지 다시 밀렸다.

이날도 외국인은 37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16.28) 보다 16.27포인트(0.85%) 내린 1900.01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593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2644억5400만원이다. 개인과 기관은 2942억원과 50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376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양금속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강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운수장비(0.13%) 만이 상승했고, 증권(-2.33%)과 화학(-2.26%), 의약품(-2.19%), 운수창고(-1.80%), 철강금속(-1.7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과 동일한 한국전력, 삼성생명, 상승 마감한 현대차(0.36%), 네이버(0.31%)를 제외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LG화학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6.03) 보다 2.84포인트(0.41%) 내린 683.1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5351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7443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49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173억원과 284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엔에스브이와 씨유메디칼, 우리넷, 태양기전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강한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반도체(2.65%)와 기계장비(1.37%), 종이목재(1.20%)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2.76%)와 비금속(-2.16%), 통신서비스(-2.16%), 소프트웨어(-1.99%), 섬유의류(-1.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 CJ E&M(0.46%)과 바이로메드(4.29%), 코미팜(3.91%), 컴투스(1.18%), 이오테크닉스(2.37%)는 상승, 나머지 셀트리온과 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로엔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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